글쓴이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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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턴가 예배의 역동성을 잃어버렸다.

예배가 기다려지지 않고, 흥분되지 않고, 눈물은 마르고, 주머니는 인색해졌다.

어느덧 시간은 흘러 교회의 선생은 되었지만

정작 예배를 통해 은혜를 경험하지 못하니 답답한 노릇이다.

 

처음 은혜 받을 때 살려주심 만으로도 회개가 터지던 초심이 그립다.

자신의 신앙의 본 얼굴을 다시 찾고 예배를 회복해야 한다.

 

그러려면 ‘생명’을 사모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신앙을 거창하게 생각하지만 실은 그렇지 않다.

자기 안에 ‘생명 없음’을 알고, 생명의 주인이신 하나님 앞에 엎드리는 것이다.

눈과 어깨에서 힘을 빼고 신앙의 거품을 제거해야 한다.

그런 후에 하나님 앞에 ‘살려주소서!’ 고백해야 한다.

 

어떤 면에서 신앙은 매우 이기적이다.

남을 살리기 위해 자기는 죽는 사람이 세상의 의인이지만, 영적인 것은 그렇지 않다.

하나님을 향해 살기 원하는 자는 영원한 ‘생명’을 사모하는 자다.

또한 ‘예수 이름’에 초점을 모아야 한다.

마치 볼록렌즈가 태양빛을 모아 그 열로 먹종이를 태우듯, 예수 이름에 모든 것을 맞추어야 한다.

예수 이름으로 찬양하고 그 이름으로 자신을 봉헌하고 그 이름으로 소원을 아뢰며

그 이름을 통해 아들의 부요하심을 충만히 경험해야 한다.

그리하여 예수의 피로 과거의 죄를 씻김받고,

그의 말씀으로 코끝에 달랑거리는 목숨이 영원한 생명으로 바뀌는 신령한 경험을 해야 한다.

 

돌감람나무가 참감람나무인 예수께 접붙여지고,

그의 울안에 들지 못한 자신의 꼬라지가 아들의 영광에 눈멀어 세상은 보이지 않고

오직 그의 목소리만 들리는 그의 양이 되어야 한다.

살기를 원한다면 ‘성령의 인도’를 받아야 한다.

자신의 열심을 다하는 것은 종교요, 계명이 두려워 끌려가는 당나귀처럼 사는 것은 율법이다.

오직 성령의 감동으로 속에서 터져 나오는 강 같은 말씀 따라 사는 것이 복음이다.

예배는 말씀 따라 복음 안에서 드려야 한다.

예배는 신약성도의 권리다. 감히 창조주를 만나 그를 ‘아바 아버지’라 부를 수 있는 당당한 권리다.

생명 충만한 신약성도만이 예배를 통해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특권이 있다.

당연히 하나님이 받으실 만한, 그 권위에 걸맞는 예배를 드려야 하지 않겠는가?

 

하나님이 깜짝 놀랄 만한, 백세에 난 독자를 드리듯 귀한 예배를 드려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의 예배에 안달난 분이 아니다.

예배를 대하는 우리 자신을 돌아보아 영혼이 늘 강건토록 유지하고,

찰랑거리는 얕은 그릇이 아니라 깊이를 알 수 없는 깊은 그릇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인생과 영생의 열쇠는 우리가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에 있다.

예배에 성공하고 승리하기로 다짐하자.